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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병원 90%이상에 CCTV에 설치된 이유, 백의의 천사 탈을 쓴 일본 간호사 이야기

by 신림83 2020. 11. 29.

일본 병원 90% 이상에 CCTV에 설치된 이유, 백의의 천사 탈을 쓴 일본 간호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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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슈인 한국병원 CCTV

 병원 CCTV 문제는 한국에서 정말 논란거리 많은 문제입니다. 일반인들 시야에서는 이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 같은데, 의사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반대합니다. 그른데 말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병원의 90% 이상은 이 CCTV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논란읜 병원 CCTV

 한국에서는 그렇게 병원들이 반대하는 이 CCTV가 왜 일본 병원에는 설치가 되어 있는 걸까요?

이 배경에는 정말 놀라운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그런 일이죠...

 죽음의 간호사.

2016년 9월 요코하마의 한 요양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큰 병환이 없었던 80대 노인 야마키씨가 입원 6일 만에 갑자기 사망합니다.

 

그 당시 뉴스

 정말 이상한 일이었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유족은 꼼꼼히 주변을 살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야마키씨가 받고 있는 링거액에서 수상한 거품이 있음을 발견하며,

 

 

 요양병원에는 결국 경찰이 도착하게 됩니다.

 

많은 정황이 이상했던지라, 결국 야마키씨를 부검하게 되고, 이 부검 결과가 충격적인데,

 

 부검 결과, 소독액이나 표백제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인체 내부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퐁퐁, 락스, 비누 등의 성분인 것이죠. 충격이었죠.

 

 그간 요양병원에서 죽어간 노인들 또한 이런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게 됩니다.

 

 야마키 사망 이일전 또 숨진 다른 노인이 있었는데, 그 또한 무언가 모를 물질에 의한 중독사로 밝혀진 채 처리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연쇄 살인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시키게 됩니다.

병원에 CCTV란 없다.

 하지만 이때의 일본의 병원은 수술실 카메라, 진찰실 카메라 외에도 방법 카메라 또한 없는 실태였습니다. 카메라만 있었어도 쉬웠을 수사가 점점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결국 2년 여가 흐른 2018년 7월 한 여성이 긴급 체포됩니다. 그녀는 요양 병원의 수간호사, 구보키 아유미

 

구보키 아유미

 경찰의 탐문 결과 그녀의 간호복에서 개면활성제 성분을 발견하였고,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구보키의 야간 당번일이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체포된 뒤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이 죽인 건 두 명이 아니다. 난 이러한 방법으로 20여 명 환자에게 계면활성제성분을 투여했다고 당당히 자백합니다.

 

 이렇게 진범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됩니다.

 

백의의 천사 탈을 쓴 악마

 그녀는 왜 이런 일을 했을까요? 그녀의 범행 동기 또한 상상을 초월합니다.

"환자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는 것이 보기 싫었다."

"제가 근무할 때 환자가 죽으면 유족에게 설명해야 되잖아요... 그게 귀찮아서요..."

"죄송한 일을 했다." 라고 말했는데,

 

자신에게 귀찮은 일이 돌아올까 봐..

 자신이 근무하는 시간에 환자가 죽지 않게 하며, 다른 사람 근무 시 한 명 한 명을 죽여가고 있었던 것이죠.

 

일본에서는 그녀를

백의의 천사 탈을 쓴 악마

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악행에

요코하마 시내 병원의 90% 이상은 CCTV를 설치하게 됩니다.

 

CCTV만 있었어도...

 

이런 일이 있기 전에 CCTV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 두렵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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